SKY 설포카 명문대를 나와서 대기업 직장인이 느낀 좋은 대학을 가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와 좋은 대학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대학 입시부터 시작해서 대학 생활, 연애, 취업, 직장 생활, 결혼, 출산, 육아 그리고 노후까지 긴 과정을 고려했습니다.
글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좋은 대학이냐, 좋은 전공(과)냐
- 좋은 대학에 가야 하는 이유와 장점
- 좋은 대학을 다니고 졸업하면 안 좋은 점(단점)
좋은 대학이냐 좋은 전공(과)냐
SKY,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 설포카연고한성서 등 우리나라는 대학 서열화를 좋아합니다. 이는 과거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의 학구열이 엄청났고, 한정된 자원과 계급제 사회문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학 서열화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세계 대학 순위와 같은 주제로 검색을 해보시면, 논문 수나 연구 결과 수 등 여러 가지 방면으로 서열화해 놓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다른 나라들도 다 똑같이 대학 서열화를 합니다.
이는 전 세계 공통으로 시간과 돈, 지원 등의 자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디에 한정된 자원(장학금, 정부 지원 등)을 효율적으로 투입할 것인지를 결정할 때, 서열화가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대학을 경쟁시켜서 성장과 발전을 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의 대학 서열 경쟁이 치열한 이유는 대학 진학률(고등교육 이수율)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2016년 기준으로 전국 고등학교 졸업자의 70%에 가까운 졸업생들이 대학에 진학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대학에서 배운 지식이나 기술 또는 전공 학위가 바로 경제 활동으로 이어지는지 여부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즉, 대학교 간판보다는 전공 및 과가 더 중요해지고 우선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트렌드는 지속될 것입니다.
취업이 어려워지고, 대학에서 배운 것들이 바로 회사 업무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전공들(특히 인문 사회계열)이 사회에서 외면받기 때문입니다. 이공계 선호를 넘어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의치한약수의 인기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개인의 확고한 의지나, 꿈 등의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좋은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대학을 선택하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전공 및 과 내에서도 당연히 더 좋은 레벨에 있는 대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좋은 대학에 가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와 장점
좋은 대학을 가야 하는 이유와 장점은 너무나 많습니다. 여기서는 실제로 좋은 대학을 나와서 직장인을 다니고 있는 입장에서 느낀 점을 정리했습니다. sky 설포카 공대를 나와서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의 경험담입니다.
저와 제 주변 사람들 그리고 선후배들의 상황을 놓고 봤을 때, 좋은 대학에 가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와 장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장점들은 좋은 대학에 가서도 열심히 하면 더욱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기회가 많다 : 대학, 군대, 취업, 직장생활
- 관계에 유리하다 : 만남, 연애, 결혼, 모임
- 경제적으로 이점 : 빈민층 탈출과 자산형성
1. 기회가 많다 : 대학, 군대, 취업, 직장 생활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시작부터 많은 기회가 주어집니다. 일단 좋은 대학일수록 장학금이 많습니다.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고, 학업적 성취에도 강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좋은 대학부터 정부 지원이 우선적으로 많이 주어지기 때문에 정부 정책 혜택도 가장 먼저 받습니다. 무이자 대출, 생활비 지원, 근로 장학, 정부 연계 교육, 정부 정책 과제 등등 매우 많고, 학교서 학생들에게 챙겨줍니다.
저 같은 경우 근로장학생을 많이 했는데, 당시 일반 근로장학보다 시급이 1.5배에서 2배 높은 창업지원센터에서 일을 했습니다. 학교 내에 있어서 쉬는 시간마다 짬짬이 가서 일을 할 수 있었고, 인턴 경험으로 인정까지 받았습니다.
남성분들이라면 가게 되는 군대에서도 좋은 대학을 나오면 기회와 혜택이 많이 주어집니다. 저는 장교로 군복무를 했는데, 입대하자마자 군의관(의대, 치의대, 한의대)과 각종 위탁교육을 해주겠다고 권유를 받았습니다.
또 군복무를 하면서 관찰한 결과, 각종 주요 보직과 좋은 보직(행정병, 암호병 등 머리를 써야 하는 보직)은 좋은 대학에 먼저 선택권이 주어졌습니다.
취업을 할 때에도 좋은 회사들은 좋은 대학을 선호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대규모 공개 채용을 하지 않는 좋은 회사들은 대부분 좋은 대학의 취업지원 센터에만 공지를 했습니다.
물론 다른 대학생들이 입사 지원을 하면 무조건 거절하지는 않았지만, 좋은 대학에는 미리 알려서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했고, 그 외의 대학은 본인이 찾아야만 알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이는 캠퍼스 리쿠르팅을 보면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캠퍼스 리쿠르팅이란, 회사가 직접 대학교에 회사 채용을 홍보하는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를 하는 것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도 sky 설포카 연고한성서까지만 캠퍼스 리쿠르팅을 했고, 다른 학교들은 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들에서는 취업 연계 연구장학생도 sky 설포카 위주로 진행합니다. 대학교 2학년 이후부터 지원해서 전액 장학금과 용돈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대기업과 좋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좋은 대학 학생에게 바로 주어지는 것이죠.
직장 내에서도 좋은 대학 출신 임직원들에게 기회가 주어집니다. 회사에서는 보통 설포카 출신을 핵심인재, 연고한성서 출신을 우수인재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이들을 후보군으로 두고 기회를 재공 합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기회로는 주재원, MBA, 대학원 과정이나, 핵심 기술 교육, 보직장 교육 등이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주재원, MBA, 대학원은 서울대 출신들이 갔고, 그 외 중요 교육은 나머지 대학 출신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2. 관계에 유리하다 : 만남, 연애, 결혼, 모임
좋은 대학을 나오면 만남에 유리합니다. 대부분 만남 상대는 좋은 대학 출신이라는 소개를 받으면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대학 서열화에 극도의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런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없는 것도 좋은 점입니다.
좋은 대학이라는 타이틀은 사람과 만날 때 많은 것을 대신 증명하고 보증해 주었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와 시간 소비를 줄이고, 필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연애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좋은 대학을 다니고 있어서 좋은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좋은 대학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이성도 많이 만났으며, 대학은 장점으로 작용한 적은 있어도 단점으로 작용한 적은 없었습니다.
결혼에 있어서는 장점이 더욱 크게 다가왔습니다. 특히나 부모님 세대에서는 좋은 대학 출신은 강한 선호대상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배우자와 결혼할 때, 저도 배우자도 가족뿐만 아니라 친척들한테도 아무런 노력 없이 인정받고 결혼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임에 있어서도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신혼부부 모임이라든지, 아기의 부모님들 모임에 있어서 좋은 대학 출신이라는 것에 사람들은 좋아했으며, 저희의 말을 더욱 경청해 주었습니다.
3. 경제적인 이점 : 빈민층 탈출과 자산 형성
경제적인 이점은 현시대에서 가장 강력한 이점입니다. 좋은 대학을 나오면 취업에 유리하고, 높은 연봉을 주는 더 좋은 직장을 들어가기에 유리합니다. 시작부터 더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자본과 자산 증가의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좋은 직장만으로는 경제적인 이점이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함께 대학생활을 했던 학우들과 나누는 정보가 매우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대학에는 중산층 이상 가정의 자녀들이 많이 옵니다. 중산층 이상의 가정은 대부분 자산 상승에 대한 열망이 크기 때문에 서로 이를 추구하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빈민층에 놓여있는 사람이 중산층으로 올라가기에 가장 좋은 조건이 좋은 대학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일부 극소수의 사람들이 대학 영향 없이 중산층 이상으로 올라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좋은 대학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저 또한 빈민층의 가정에서 서민층 또는 그 이상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좋은 시작점이 좋은 대학이었습니다. 좋은 학우들을 만나서 정보를 공유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좋은 대학 덕분이었습니다.
자산 형성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니 저도 자연스럽게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쓰고 노력을 하게 됩니다. 이는 학교의 인프라적인 측면과 학우들의 人프라적인 측면이 모두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대학을 다니고 졸업하면 안 좋은 점(단점)
위에서 언급한 좋은 대학에서 누리는 많은 장점들은 좋은 대학에 와서도 열심히 노력과 결실을 맺는다는 가정하에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반면에 노력과 결실이 따라주지 않고, 성장하기를 멈춘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경험하고, 주변 사례를 통해 알게 된 좋은 대학을 다니면 안 좋은 점(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학이 인생의 마지막 전성기
- 학벌지상주의자로 전락
- 동창, 동문들과의 비교로 인한 괴로움
1. 대학이 인생의 마지막 전성기
좋은 대학을 다니고 졸업한 경우에 경험하게 되는 가장 빈번한 단점이 대학이 마지막 전성기인 것입니다. 좋은 대학 진학 자체가 대한민국 정규 커리큘럼상 마지막이고, 그 이후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발생하게 됩니다.
주입식 교육과 정해진 커리큘럼이 있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 대학 그 이후에 대해서는 온전히 개인의 몫으로 남겨집니다. 정해진 길을 잘 걷는 사람들은 다른 면에서는 정해지지 않은 길을 걸을 때 많은 시행착오와 낙담을 경험하게 됩니다.
저 또한 좋은 대학을 진학하고 나서 오랜 기간이 대학이 인생의 마지막 전성기와 같았습니다. 대학 진학을 넘어서는 아웃풋과 가치를 찾기가 정말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말 오랜 기간 너무 괴로웠습니다.
다행히도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들은 영리하기 때문에 이 단점을 극복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더 나은 가치를 찾고, 정해지지 않은 길을 걷는 시도를 하면서 그 길을 찾아갑니다.
2. 학벌지상주의자로 전락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보는 학벌지상주의자는 현실에서도 많습니다. 보통은 좋은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사람들에서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좋은 대학을 나와서 학벌지상주의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좋은 대학을 나와서 학벌지상주의자로 전락하는 경우는 1번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학벌을 이룬 것보다 더 좋고 가치 있는 것을 찾지 못하고, 정해지지 않은 길에서 실패한 사람들이 대부분 이렇게 전락합니다.
회사에서 또는 일을 하면서 좋은 대학을 나와서 일을 잘하는 사람들을 많이 경험한 사람들 중에도 이런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학벌지상주의자가 되면 선입견이 생기고, 본인의 잘못된 아집이 강해집니다. 사람의 됨됨이나 능력을 보기 전에 학벌로 우선 판단합니다. 그래서 좋은 기회와 좋은 만남을 망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학벌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기대치를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그것은 극히 일부분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학벌주의자들은 그게 안됩니다.
3. 동창, 동문들과의 비교로 인한 괴로움
좋은 대학에는 뛰어난 동료들과 배경이 좋은 동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데 이로 인해 그들에게 자격지심을 가지거나, 그들과 비교를 통해 자신을 낮추고 스스로 괴롭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 단점은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을 끝없이 괴롭힙니다. 직접적으로 본인이 느끼지 못하더라도 간접적으로 사람을 계속해서 괴롭힙니다.
동창과 동문과 비교로 때로는 자신의 한계를 너무 낮게 잡아버리기도 합니다. 저 또한 이런 경험을 많이 했고, 주변에서 많이 관찰하고 있습니다.
3번의 단점은 본인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러지 못하합니다. 따라서 다른 방법으로 3번의 단점을 극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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